독도 DOKDO

독도의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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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실의 내용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연구소 및 관련 연구자들이 제공,협조해 준 자료와 울릉군의 학술용역 결과물에 전적으로 의지 한 것입니다.
독도해산과 형성과정

독도해산과 형성과정

<박찬홍,「독도의 성인(成因)과 지질환경」, 『독도인근해역의 환경과 자연적 가치』(독도해양수산연구회 편저, 2003), 93-99쪽.> 독도주변 해저지형은 서쪽으로 수심 2,000m가 넘는 울릉 분지 간 평원(Ulleung Interplain Gap)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는 독도를 포함해서 3개의 해산이 나란히 오키 뱅크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는 독도가 중심에 있는 것을 제1 독도해산 혹은 독도 해산(북위 37도 15분, 동경 131도 52분), 제1 독도 해산에서 남동쪽으로 약 15㎞ 떨어져 나타나는 것을 제2 독도 해산(북위 37도 9분, 동경 132도 2분), 그리고 제1 독도 해산으로부터 약 55㎞ 떨어진 오키 뱅크 서쪽 경계부에 위치하는 것을 제3 독도 해산(북위 37도 11분, 동경 132도 20분)이라 잠정적으로 이름 붙인다. 독도 해산은 서쪽으로는 수심 2,100m로 경계지어지고 동쪽으로는 제2 독도 해산 서쪽과 수심 800m의 해저골을 두고 분리되어 있다. 이 등수심선부터 북쪽과 서쪽으로 약 13도의 급한 경사를 이룬다. 이에 비해 독도 해산의 동쪽과 남쪽은 이보다 완만한 약 8도의 경사를 이루고 있으나 해산 정상부는 수심 200-60m의 경사도 2도 미만의 매우 완만하고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그 평탄한 지형 가운데 동도와 서도가 수면 위로 올라와 있다. 제2 독도 해산의 동쪽은 수심 약 800m에서 경계지어진다.

3개의 해산은 각각 서로 다른 형태를 보이고 있다. 독도 해산은 북부와 남부가 직선적인 형태를 갖는 반면, 동부와 서부 경계는 곡선적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에 비해서 제2 독도 해산은 거의 동북동으로 약 25㎞, 북북동으로 약 14㎞의 폭으로 동서로 긴 형태를 가지며, 중간에 100m 정도의 저지대를 두고 2개의 고지대가 동서로 나뉘어 있다. 이 해산은 독도 해산과 마찬가지로 수심 200m부터 flat-top을 이루며, 주변 사면의 경사도는 약 13도 정도이고 정상부의 경사도는 약 2도 정도이며 수면위로 노출된 부분이 없다. 가장 동쪽의 제3 독도 해산은 화산체의 상부대지가 3개의 해산 중 가장 넓은 반면, 해산 기저부로부터의 높이는 약 600m로 가장 낮다. 3개의 해산 중 독도 해산에 독도가 아직 잔류되어 있는 것은, 생성시기가 보다 오래 된 것으로 알려진 동쪽 해산으로 갈수록 긴 시간의 파식작용을 받은 때문으로 해석된다.

독도의 북동, 북서 심해지역은 남서-북동 방향으로 가로지르며, 북서쪽으로는 한국 대지의 남쪽 경계지역과 인접해 있고 북동쪽으로는 일본 분지로 이어지는 울릉 해저수로가 연장 받달되어 있다. 이 해저수로는 울릉 분지 해저평원으로 유입된 저탁류 퇴적물의 일부가 수로를 따라 일본 분지로 운반되는 이동 통로의 역할을 하였을 것으로 판단되고, 울릉 해저수로는 저탁류 해저수로(turbidite channel)로 간주된다. 독도 북쪽의 심해 지역은 2,300m 정도로서 매우 평탄한 해저지형으로 발달하여 울릉 해저수로와 경계된 지역까지 독도로부터의 많은 해저곡이 발달 연장되어 있다.

독도 및 수심 2,400m까지 지역을 포함하는 독도해산의 해저지형은 수심 약 200m까지는 거의 평탄한 파식대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정상부의 폭은 최대 약 13㎞에 이른다. 이와 같은 파식대지는 암질이나 구조의 변화가 거의 없이 일정한 지역에서 잘 발달되며, 폭풍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파랑 에너지가 강한 침식작용을 일으킴으로써 cliff(절벽)이 후퇴하면서 형성된 것이다. 독도는 이 파식대지에서 남쪽으로 약간 치우쳐져 있으며 화구륜(crater rim)의 일부로 해석되고 있다. 독도 해산의 수심 200-1400m는 경사도가 약 16도로 급하게 깊어지며, 그로부터 2,000m까지는 7도로 보다 완만한 경사를 보인다. 해산 정상부는 수심 200-60m까지 경사도가 2도 미만의 매우 완만하고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그 가운데 동도와 서도가 수면 위로 올라와 있다. 독도의 기저부는 수심 약 2,100m 부근이며 그 외곽은 울릉 분지와 울릉 분지 간 평원 쪽으로 2,400m까지 완만하게 깊어진다. 독도 해산의 기저부는 폭이 약 35㎞에 이르며, 상부에서 기저부까지의 전체 높이는 1,800m에 이른다. 독도 해산의 주변에는 많은 해저곡(valley)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 해저곡들은 심해의 분지로 연결된다.

독도 최근접 연안 지역인 반경 1㎞ 이내 지역의 수심 분포를 보면 동도와 서도를 중심으로 인접 해저는 10m 이내로 매우 얕은 수심을 보이며, 노출암이나 수중 돌출암 등이 불규칙하게 산재되어 있다. 이러한 노출암, 간출암 및 수중 암초는 특히 서도의 남서 인접 해저에서 가장 빈번히 발달하고 있다.